화장품 성분 AHA, BHA

◈ AHA(Alpha Hydroxy Acids)이란?

2018, 헬스경향

AHA 성분은 대부분 상한 우유나 과일에서 추출해 '과일산'으로도 불립니다.

수용성 과일산의 일종으로 화장품에 주로 쓰이는 성분으로는 글리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 말산(사과산), 씨트릭애씨드, 타르타르산 등 5종류인데 이중 '글리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가 많이 쓰입니다. 

클레오파트라의 비단결 같은 피부 비결이 AHA라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각질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거해 피부각질을 연화시킴으로써 죽은 세포를 탈락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들 성분은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박피제품으로도 활용되는데 대부분 농도 차이를 이용합니다.

일반적 화장품의 AHA 농도는 2~10% 정도인데 처음부터 고농도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을 일으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유념해야  합니다.

AHA 성분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글리콜산의 경우 피부에 침투 시 때때로 따가움과 화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가 민감하거나 얇은 경우 자극이 심할 수 있습니다. 

AHA 성분 추천 피부 

1. 수용성으로 표피에 작용하여 건성피부

2. 자외선으로 자극받아 표피가 두꺼워진 손상 피부

3. 화장품 남용으로 인해 과각질화된 피부

◈ BHA (Beta Hydroxy Acid)이란?

2018, 헬스경향

BHA는 '살리실산'의 한 종류입니다. 

지용성이며 AHA보다는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표피는 물론 모공 안으로의 침투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모공 내 각질과 노폐물 제거가 용이하며 모공 청소에 탁월해 모공 기능을 개선시킵니다.

하지만 AHA에 비해 표피 각질 제거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농도로 사용해도 큰 효능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BHA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0.5%의 농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고 지성피부나 블랙헤드,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1~2%를 추천합니다.

BHA성분 추천 피부 

1. 표피의 각질과 함께 모공 안의 피지도 녹여내기 때문에 지성피부 

2. 블랙헤드가 많은 피부 

3. 항염 기능과 항박테리아 기능이 있어 여드름이 많은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