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 소비를 실천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건강과 안전, 환경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가해가면서 비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비건

비건은 단순히 채식을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면에서 동물에게 가해지는 잔혹한 행위를 가능한 배제하려는 삶의 방식


비건 화장품

비건 화장품은 과거 유기농 화장품, 친환경 화장품 등과 같은 의미로 쓰였지만 이는 단순히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현재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자연 유래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화장품을 말하며 2016년 동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한 화장품법 개정 이후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으로 인증 받기 위해서는?

화장품 업계에서 비건 협회의 인증을 받기 위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것과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2차적인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를 기준에 충족해야 합니다. 단, 심사 기준은 인증 심사 협회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1.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을 것

국내에서는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음에도 화장품 분야에서는 2019년 6월 말 기준 2100여 마리의 동물이 실험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2차적인 성분 배제

영국 비건 협회를 통해 비건 화장품임을 인증 받기 위해서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동물에서 채취되는 비즈 와스, 라놀린, 꿀, 우유, 계란 등 2차적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비건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위 두 가지 기준에 더해서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건이 아닌 제품도 생산하는 화장품 업체의 경우 생산시설 간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생산 시설을 공유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세척 및 생산 시간이 구분되는 등 방지책이 있어야 합니다.


주요 비건 인증기관

- 국내 인증기관

: 한국비건인증원


- 국제 인증기관

: 영국 비건 협회(The Vegan Society)

: 프랑스 비건 협회(Eve Ve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