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이 생기는 이유

피부의 표피는 여러층의 세포가 마치 담장에 벽돌을 시멘트로 발라 쌓아놓듯 구성되어 있으며 담장 맨 밑바닥(피부속)에서 가장 윗층( 겉피부)까지 올라오면서 벽돌이 얇아지듯이 세포의 형태가 변합니다.

이처럼 피부 겉으로 올라오면서 여러 변화를 거쳐 최종적으로 얇은 낙엽이 쌓여 있는 듯한 각질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각질층은 피부의 생리적 재생주기에 따라 새로운 각질층이 형성되고 묵은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따라서 살아있는 피부라면 당연히 각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각질은 꼭 제거해야 할까?

원래 건강한 사람의 피부는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각질이 올라오고 묵은 각질은 저절로 떨어져나감으로써 일정 두께와 부드러운 피부 질감을 유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즉,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의 피부는 스스로 각질을 탈락 시켜 일정하게 유지하는 자정 능력이 있어 이 과정에 맡기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생활 환경 변화, 피부 질환 등으로 피부의 재생 주기가 어그러지게 되면 각질이 탈락되지 않고 과도하게 정체되어 이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고 트러블이 생기며 피부의 보호와 면역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인위적 각질제거를 지나치게 강하게,  자주 하다보면 피부는 자체 재생 능력을 잃어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질 제거 주기

절대적인 간격은 없습니다. 피부의 지성도, 수분함유 정도, 피부의 두께, 바이오리듬 등을 고려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일반적인 피부의 재생 주기를 고려한다면 한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올바른 각질제거방법 및 관리법

각질을 무조건 제거하기보다는 피부 자체의 자정 기능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충분한 수면과 물, 과일 등을 섭취하여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높여줍니다.

2) 수분 크림을 자주 발라 각질 사이의 지질막을 유지시키도록 합니다.

3) 주변 환경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여 수분 증발을 줄여 각질이 완화되도록 돕습니다.

4) 위와 같은 조절에도 불구하고 각질이 많을때는 가려움, 따가움,쏘는 느낌, 붉음증 등 피부 질환을 의심할 소견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각질 제거 시 미지근한 물이나 스팀타올로 피부각질층을 살짝 불린 후 크림타입의 각질 제거제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처럼 바른 다음 충분히 헹구어 냅니다.

6)각질을 제거 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발라주며 최소 3일 이상은 고온, 건조, 찬바람이 부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 제거제 사용시 주의사항

- 사용 전 제품의 전성분 확인

○ 특정 성분뿐만 아니라 자연 성분에 의한 개인 체질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전성분을 확인하며, 특정성분에 의한 과거 부작용 사례가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알파-하이드록시애시드(AHA) 함유가 높은 각질제거제 사용 시

1) AHA 농도나 pH는 강제 표시사항이 아니므로 업체에 문의합니다.

2) 사용한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피부를 보호합니다.

3) 민감성 피부의 경우 적은 양을 국소부위에 시험 적용해봅니다.

4) 피부 자극이 있거나 붉어짐, 가려움, 화상,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경우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습니다.

5) 사용 시 과다한 양을 바르지 않고 유아나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최근 피부가 약해졌거나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적은 양으로 테스트 먼저

ㅇ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는 보습제 등으로 진정시켜주며,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전문의의상담을 받은 후에 사용합니다.

- 사용 부위에 피부질환, 상처가 있는 경우 사용 자제

ㅇ 과각화증, 무좀, 상처 등으로 인해 각질층의 틈이 있는 경우 세균감염으로 인한 봉소염 등의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적용방법, 시간, 주기 등 제품의 사용법을 확인 반드시 준수

ㅇ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적용 시간, 사용 횟수를 확인하는 등 사용법을 준수합니다.

- 고농도의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은 주의하여 사용

- 각질제거제 사용부위를 수분크림 등으로 관리

- 사용 후, 피부 자극이 있거나 붉어짐, 가려움, 화상, 열감,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경우 사용을 즉시 멈추며 전문의와 상담

- 내용물이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얼굴의 T-존 부위부터 조심스럽게 사용

참고

: http://www.bethelskin.com/column/226

: 한국소비자원 각질제거제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 준수 필요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