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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화장품 전 성분 목록에서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이 있으면 나쁜 성분으로 생각해서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해서 나쁜 성분은 아니라고 합니다.

화장품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만 피해야 하는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특정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그 식품을 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성분 표기 방법이 화장품에 사용된 향료 구성 성분 중 식약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종은 해당하는 성분명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던 화장품을 새로 구매해서 전 성분을 확인할 때 주의성분이 늘어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전 성분 자체에 추가된 성분이 있는 게 아니라 향료 구성 성분중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의 표기 방법이 달라졌기 때문에 늘어난 것입니다.

바뀌기 전 기존 화장품법에서는 착향제 성분을 모두 향료 한 가지로 통합하여 기재할 수 있어 착향제 관련 성분이 여러 개가 들어가도 모두 향료라는 하나의 성분으로 기재했었습니다.


화장품 향료 구성 성분 중 알레르기 유발 성분 25가지


1

아밀신남알

14

벤질신나메이트

2

벤질알코올

15

파네솔

3

신나밀알코올

16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4

시트랄

17

리날룰

5

유제놀

18

벤질벤조에이트

6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19

시트로넬롤

7

이소유제놀

20

헥실신남알

8

아밀신나밀알코올

21

리모넨

9

벤질살리실레이트

22

메칠2-옥티노에이트

10

신남알

23

알파-이소메칠이오논

11

쿠마린

24

참나무이끼추출물

12

제라니올

25

나무이끼추출물

13

아니스에탄올




최근 하이드록시아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의 배합이 금지성분으로 변경되어 원래 26가지였던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이 25가지로 줄어들었습니다.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는 성분 미리 확인하는 방법

어떠한 성분이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지 모른다면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화장품 사용 전에 팔 안쪽이나 귀 뒤 등 피부가 부드러운 부분에 적당량을 발라 이틀, 48시간 이상을 지켜보면 됩니다. 전문적인 검사를 원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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